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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Rosa rubiginosa
*재배 : 유기농
*추출법 : 냉압착(CP), 비정제(virgin)
*오일
오일은 황금빛 붉은색의 오일인데, 이것은 열매 속에 있는 케로티노이드 성분 때문입니다.
로즈힙 오일은 냉압착과 솔벤트 추출법 두가지로 생산됩니다.
냉압착 오일은 압착하고서 별도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오일 본래의 붉은 색을 띄고, 솔벤트 추출은
솔벤트 추출 후에 정제 과정을 거치므로 색과 향이 없어지고 250도의 고온에 노출되므로 영양도 많이 파괴됩니다.
*지방산 프로필
Palmitic acid 3.6 %
Stearic acid 1.7 %
Arachidic acid 0.7 %
Oleic acid 13 %
Linoleic acid 43 %
Linolenic acid 38%
*흡수도 : Top
*물리적 특성
향기 : 가볍고 피마자 같은 향
산가 : 0.16
비중 : 0.927
빙점 : 영하 15도
*민간 전통 용법
로즈힙 오일은 비타민 C의 함량이 매우 높아서 오렌지의 약 20배 이상입니다.
1930년대와 40년대에는 어린아이들의 비타민 C 섭취를 보충하기 위하여 로즈힙 시럽이 주어졌습니다.
열매는 토닉 효과가 있고 씨앗은 이뇨제로 쓰였으며, 수렴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치료적 특성
- 피부 재생과 관련된 문제에 좋음
- 흉터, 상처, 임신선
- 화상
- 습진, 건선
- 색소 침착
- 주름, 건성 노화 피부
*미용적 특성
로즈힙 오일은 칠레에서 수세기 동안 원주민들에 의해서 사용되었는데
과학자들에 의해서 가치가 인정된 것은 최근입니다.
최초의 연구는 1983년에 산티아고 대학에서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얼굴에 흉터, 여드름 자국, 깊은 주름, 자외선 손상, 화상, 수술 자국 등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행해졌는데, 로즈힙 오일이 피부를 재생시키고 흉터와 주름을 완화시키며, 주름과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가 자연스러운 색과 톤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 이후로 다른 대학과 연구소에서도 많은 연구를 하였는데 역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다른 유명한 연구는 1988년에 행해진 연구로, 25-35세 사이의 노화 피부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주름진 피부에 햇볕에 노출되어 반점이 생긴 피부에 대해서 4개월 동안 로즈힙 오일을 매일 바른 결과, 피부가 건강해지고 보기에 깨끗해졌습니다.
로즈힙 오일은 비타민A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비타민A는 피부의 노화를 늦춰주고 세포 재생을 도와주며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레벨을 증가시켜 줍니다.
이 결과 피부가 탄력이 좋아지며 단단하고 부드러우면서 젊어지게 됩니다.
로즈힙은 또한 필수 지방산과 비타민E의 함량이 높고,
특히 리놀산과 리놀렌산이 풍부해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줍니다.
로즈힙 오일은 드라이한 오일로 알려져있는데, 이는 피부에 금방 스며들어서 기름기를 남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상되거나 건조한 피부에 즉시 흡수되며 수분 공급에 아주 뛰어납니다.
씨벅손베리 오일과 같이 사용하면 시너지효과로 피부 재생에 더욱 좋습니다.
Total CO2 추출법으로 추출되어 정유 성분 외에 식물의 지방산, 왁스, 피토스테롤 등 여러 성분이 같이 들어있고,
특히 캐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해서 원액을 사용하면 피부에 착색되므로
타 캐리어 오일에 5-20 % 농도로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로마테라피에서 마사지로 쓰이거나 화장품을 만들때 베이스로 사용되는 캐리어오일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캐리어 오일은 그 종류를 불문하고 생산 과정에서 정제와 비정제 오일로 나뉩니다.
로즈힙 오일이건 스윗 아몬드 오일이건 다 정제와 비정제, 두가지로 생산됩니다.
비정제 오일이 식물 천연의 상태이므로 아무래도 더 좋겠지만,
비정제 오일은 색과 냄새가 있어서 화장품 회사에서 환영받지 못합니다.
큰손인 화장품 회사에서 정제 오일만 선호하므로 애초에 생산과정에서부터 정제 오일만 많고 비정제는 별로 없고, 또 대량 생산되는 것이 아니므로 생산 과정이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비정제 오일의 가격이 더 비쌉니다.
그래서 천연재료를 취급하는 곳에서도 비정제 보다는 정제 오일이 득세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식물, 고유의 효능을 느끼고 살아 있는 영양소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비정제 오일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정제 과정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degum' 과정입니다.
60-90도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검이나 탄소화합물 같은 걸쭉한
성분이 제거되는데, 레시틴이나 엽록소 성분도 아울러서 제거됩니다.
두번째 'refine'또는 'neutralization'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보통 70-80도에서 이루어지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비누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량의 가성소다와 탄산소다를 첨가해서 저어주면 오일에서 산화된 지방산이 비누로 변하게 되고, 뜨거운 물로
세번째 'bleaching'입니다.
이 과정은 110도 정도에서 행해지는데, 클레이를 이용해서 탈색을 하는 과정으로
베타카로틴이나 후라보노이드 같은 성분이 제거되고, 엽록소도 완전히 제거됩니다.
특히 엽록소는 아주 빨리 산화하는 성질을 지녀서 대부분 제거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일부 나쁜 경우에 엽록소를 제거하고 구리 성분을 함유한 색소를 첨가해서 비정제 오일처럼 보이게도 합니다.
네번째 'deodorisation'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240-270도의 고온에서 탄소 필터와 스팀을 이용해서 30-60분 동안 행해지며
이 과정을 통해서 냄새가 없어지지만, 장시간 고온에서 행해지므로 비타민 E가 제거되나
다섯번째 'winterisation'과정입니다.
오일이 차거워지면 오일 속의 왁스나 일부 지방산 성분은 결정으로 굳어져서 뿌옇게 되는데,
여섯번째 'preservative'과정입니다.
정제 과정에서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E 같은 항산화 물질이 제거되었으므로,
